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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내원객 편의를 중시하는 대찬병원 소아기형·왜소증클리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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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 내 딸이 날 닮지 않기를
짧고 토실한 팔다리,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발걸음. 117cm의 하석미(39) 씨는 저신
장증을 앓고 있다. 결혼 후 입양을 하려 했지만, 자신의 아이를 갖는 것 또한 큰 꿈이
었다. 철저히 몸 상태를 검사하고 준비했다.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고, 약한 몸에 피
를 토해가면서까지 한 생명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병을 아이가 갖지 않길
간절히 바랐다. 이윽고 건강하게 출산한 딸은 어딜 가나 예쁘다고 칭찬이 자자했다.
하지만 정상이라고 진단받았던 아이는 돌이 한참 지나서도 걷는 게 서툴렀다. 결국
딸 찬미(16)는 엄마를 꼭 닮고야 말았다. 그는 113cm의 키로 저신장장애를 앓고 있
다. 장애가 있는데도 무책임하게 딸을 낳았다는 주위의 말은 석미 씨에게 큰 상처가
되었다.

“찬미도 뭔가 이렇게 빨리 행동하려고 하지만 따라갈 수가 없잖아요.
찬미 또래 비슷한 엄마들이 우리 애 올해 10cm가 컸어 이런 소리 하면
많이 컸네 하면서도 되게 속상하더라고요.”
- 하석미 씨 INT 중-


▶ 엄마를 원망하지 않아요
찬미는 유치원 때부터 왜 자신은 키가 자라지 않을까 궁금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
는 친구들을 보며 어렴풋이 자신이 남들과 다름을 알았다. 생각보다 상태는 더 좋지
않았다. 관절이 형성되지 않는 희귀질환 가연골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찬미는 증상
이 더 심했다. 이미 세 차례의 큰 수술을 받았지만 이대로 관절염이 더 심해진다면
엄마처럼 걷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딸은 엄마를 원망하지 않는다. 엄마를 닮아
밝게 자란 그는 웃음으로 아픔을 이겨낸다.

“늘 뭔가 약해보지 않게, 왜소해 보이지 않고 밝게 지내고
애들이랑 얘기도 많이 하고 활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 박찬미 양 INT 중-

 


▶ 엄지공주 모녀, 그들이 사는 세상
모녀는 서로를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었다. 누구보다 서로에게 가장 큰 지지자가 되
어 살아온 두 사람. 엄지공주 모녀의 집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엄마는 딸
에게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다고 가르쳤다. 마르고, 뚱뚱하고, 키가 작고, 큰 사람
들. 조금은 다른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일. 두 사람이 위로 올려다보는 세상 풍
경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사람이 좋다>에서 들여다본다.

“모든 걸 나쁘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나쁜 거고
좋다고 생각하면 다 좋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작은 것에 감사하면서 잘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 하석미 씨 INT 중-



MBC TV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엄지공주 모녀 이야기" 2014.05.24 방송

MBC TV [Human Documentary, Good people] "Thumbelina Story" May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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